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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슈베르트2

허락되지 않은 슬픈사랑...슈베르트와 캐롤린 드라마 '밀회'에서 유아인과 김희애의 연탄곡은 진짜 진한 섹시함이 있었어. "하나만 더 치면 안될까요?"라는 말에 혜원과 선재가 함께 연주한 곡은 프란츠 슈베르트의 '네 손을 위한 판타지 바단조 (Fantasie in F Minor for Piano Four-Hands, D.940)'야. 이 장면에서 두 사람은 몇 마디 말도 없이 피아노 연주만으로 서로 뜨거운 교감을 나누는것 같아.   이 곡은 슈베르트가 1828년 1월에 작곡을 시작해서 3월에 완성한 곡이야. 슈베르트가 같은 해 11월 19일에 31살의 나이로 요절하면서 이 판타지 바단조는 그의 후기 역작으로 남아 있는데. 슈베르트는 이 곡을 짝사랑하던 캐롤린 에스터하지 백작부인에게 헌정했어. 슈베르트 해석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 미츠코 우치다는 이 작.. 2024. 7. 30.
예술가곡의 왕 순수 청년 슈베르트 #8 (Franz Peter Schubert, 1797 ~ 1828 오스트리아) 슈베르트는 천재성을 다 펼치기도 전 31살에 요절했지만 무려 천 여 곡에  달하는 작품을  남긴 낭만파 초기의 거장이다 그중에서도 아름다운 가곡을 600곡 이상 작곡한 가곡의 왕이라고 불린다 19세기 독일 가곡의 기초를 세웠으며 또 완성시켰다 적어도 가곡 분야에 있어서만큼은 그가 한 평생 흠모했던 베토벤, 모차르트도 그에 미치지 못할 정도였다  교사 생활슈베르트의 어린 시절 초등학교 교장이었던 아버지와 형들이 모두 음악을 좋아하여 음악적인환경 속에서자랄 수 있었다슈베르트는 궁정 악장 A.살리에리를 만나 본격적으로 작곡과 연주실력을 쌓기 시작했다그에게 영감을 준 것은 낭만주의 시인들이었다괴테를 비롯해 실러,  하이네,  올란트,  .. 2024.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