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38 가장 유명한 '뮤즈'이자 '팜므파탈'... 알마 말러 대체로 남성 예술가들에게 아름다운 여성으로 나타나는 ‘뮤즈’는 예술가들에게 창작의 동기를 제공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도록 도와 창작상의 문제 해결을 위한 열정과 헌신을 불러일으키며, 더욱 아름답고 감동적인 작품을 창조하기에 이르도록 자극하고 보살피거나 협조하는 존재인거지 . 예술가와 뮤즈의 관계는 꿈과 환상, 사랑과 열정으로 설명되지만, 비극으로 끝나는 경우도 없지 않다. 하지만 뮤즈가 없다고 해서 창작이 전혀 불가능한 것도 아니야. 뮤즈와 결혼에 성공했든 불륜으로 끝났든 또는 짝사랑으로 애만 태웠든 사랑은 늘 인간 감정의 가장 아름답고도 격렬한 부분이었기에 예술은 그 사랑을 먹고 자랄 수 있었던 거야.. 구스타브 말러는 1860년에 태어난 오스트리아의 작곡가이자 지휘자야. 말러는 교.. 2024. 8. 6. '나쁜남자'의 상징 바그너, 예술에선 개척자 여성들이 왜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지 궁금하지? 어떤 사람들은 여성이 본능적으로 강한 유전자를 가진 남성에게 끌린다고 해. 동물 세계에서 강한 자가 남을 괴롭히는 건 특권이니까. 또 다른 사람들은 금지된 것을 향한 갈망 때문이라고 말해. 가지기 힘들수록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거지. 모성 본능이 강한 여성들이 나쁜 남자를 자신의 노력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는 주장도 있어. 이런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리 나쁜 짓만 하고 무례한 사람이라도 사랑받는 경우가 있다는 게 참 신기해. 리하르트 바그너는 1813년에 태어나서 1883년에 세.. 2024. 8. 4. 클라라을 향한 브람스의 사랑 ..그녀는 알고 있었을까? 클라라 슈만은 1819년에 태어나서 1896년에 세상을 떠난 독일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야.그녀는 19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어릴 때부터 음악적 천재성을 인정받았어.클라라는 아버지 프리드리히 비크에게 철저하게 교육받아서, 어린 나이에 이미 유럽 각지를 돌며 연주회를 열었지. 그녀는 피아노 연주뿐만 아니라 작곡도 했는데, 그녀의 작품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연주되고 있어. 로베르트 슈만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은 그의 애틋한 연인이자 후에 아내가 되는클라라야. 슈만과 클라라가 사랑에 빠졌을 때, 클라라의 아버지 비크는 이 관계를 인정하.. 2024. 8. 3. 클래식 음악사상 최고의 플레이보이....리스트 예나 지금이나 예술의 원천은 뭐니 뭐니 해도 ‘사랑’이다. 그것은 모든 예술의 영감과 에너지를 불어넣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이 ‘사랑’이라는 주제를 자신의 전 생애에 걸쳐 예술로 승화시킨 인물이 있다. 낭만시대 클래식 음악의 큰 돌풍을 일으킨 그는 바로 프란츠 리스트(Franz Liszt,1811-1886) 이다. 리스트의 생애와 음악적 업적프란츠 리스트(1811-1886)는 헝가리 출신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로, 낭만주의 음악의 선구자 중 한 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생애와 음악적 업적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특히 두 여성, 마리 다구 백작부인과 캐롤린 뷜레인 공작부인과의 관계는 그의 삶과 음악에 큰 영향을 미쳤다.리스트는 유년 시절부터 피아노 연주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곧 유.. 2024. 7. 31. 허락되지 않은 슬픈사랑...슈베르트와 캐롤린 드라마 '밀회'에서 유아인과 김희애의 연탄곡은 진짜 진한 섹시함이 있었어. "하나만 더 치면 안될까요?"라는 말에 혜원과 선재가 함께 연주한 곡은 프란츠 슈베르트의 '네 손을 위한 판타지 바단조 (Fantasie in F Minor for Piano Four-Hands, D.940)'야. 이 장면에서 두 사람은 몇 마디 말도 없이 피아노 연주만으로 서로 뜨거운 교감을 나누는것 같아. 이 곡은 슈베르트가 1828년 1월에 작곡을 시작해서 3월에 완성한 곡이야. 슈베르트가 같은 해 11월 19일에 31살의 나이로 요절하면서 이 판타지 바단조는 그의 후기 역작으로 남아 있는데. 슈베르트는 이 곡을 짝사랑하던 캐롤린 에스터하지 백작부인에게 헌정했어. 슈베르트 해석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 미츠코 우치다는 이 작.. 2024. 7. 30. 브람스와 클라라: 이루지 못한 사랑의 선율 요하네스 브람스는 독일의 위대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로, 그의 작품들은 오늘날까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인터메조 Op.118 No.2'는 브람스가 1893년에 작곡한 피아노 소품으로, 그의 만년의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 곡은 드라마 나 영화 와 같은 다양한 작품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될 정도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곡의 진정한 매력을 알게 된 것은 2020년이 되어서였습니다. 이 곡이 클라라 슈만에게 헌정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곡 전반에 흐르는 절절한 정서의 원천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브람스와 클라라의 인연브람스와 클라라의 인연은 1853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20세의 브람스는 지인의 추천으로 슈만의 집을 방문해 로베르.. 2024. 7. 22.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