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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더 사랑한 수도원 사제 안토니오 비발디 #1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라는 작품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작곡가 비발디는 독창적인 바로크 협주곡 양식의 기틀을 마련한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이면서 스스로는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였다   비발디의탄생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 ‘지오반니 바티스타 비발디’는  당대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였다 아버지로부터 음악적인  재능을 물려받은 비발디는 어려서부터 남다른 재능을 드러냈지만 태어날 때부터 건강이 그다지 좋지 않았기 때문에 거의 부모는 그를 음악가로 만들기 보다는 수도원으로 보내 사제 수업을 받게 했다비발디는 수도원의 사제 1703년 비발디는 수도원의 사제가 되었으나 사제로 있으면서도 항상 바이올린을 곁에두고 있을 정도로 음악을 좋아했다 머리카락이 남달리 붉은 빛을 띄고 있어 ‘붉은 머리 사제’.. 2024. 6. 2.
음악으로 영혼을 구원한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2 [ Johann Sebastian Bach ] (1685년 ~ 1750년)  바흐의 탄생및 성장서양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음악가 바흐는 1685년 독일의 아이젠하이에서 태어났다아버지가 바이올리니스트였으며 집 안에 무려 30여 명의 음악가가 배출될 정도로 독일에 대표적인 음악 가문이었다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면서 14살 많은 큰형 크리스토프가 집안을 꾸려 가야 했기 때문에 정규 수업을 받기 힘들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다당대의 저명한 작곡가 파헬벨의 제자로 오르가니스트였던 큰형으로부터 오르간을 배우며음악 수업을 받는다소년 시절부터 음악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바흐는 스스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매일 유명 작곡가들의 악보를 필사하거나 편곡하면서 음악 공부를 했다특히 오르간에 대한 열정인 대단하여 당시 오르간의 대.. 2024. 6. 2.
클래식 소품으로 친해지기 클래식 음악과 친해지는 방법 중에 한 가지는 자신이 듣기 좋은 곡부터 감상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보면 클래식 소품이야 말로 입문자들에게는 가장 손쉽게 다가설 수 있고 편안하게 감상하는데 적합한 음악이다  소품의 장점 소품 작곡가들이 곡을 창작할 때부터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작곡한 것 또는 기존의 작품 중 정수만 따로 편곡한 것이 대부분이어서 달콤하고 아름다운 선율과 간결한 구성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그래서 사전 지식이 없더라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tv나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 혹은 CF 광고 배경음악으로도 번번히 사용되기 때문에 곡명은 모르더라도 익숙해져 있는 선율들이 대부분이어서 감상에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그래서 소품이야말로 클.. 2024. 6. 2.
우리는 왜 음악을 듣는가? 우리가 살고 있는 20세기는 어느 때보다도 음악이 더욱더 절박하게 요구되는 시기다눈을 뜨면서 잠들 때까지 소음 공해로 시달리는가 하면 기계 문명의 발달로 말미암아 정서는 점점메말라 간다생활마저도 온통 도식화되어 낭만적인 정서나  꿈은 멀어지고 “장미의 노래”는 사라진 지 이미 오래다이러한 단조로운 일상이 똑같은 리듬으로 계속되고 있는 현대 생활을 “까뮤”는”시지프스” 신화에서 고발하고 있다 그러면 이러한 일상생활에서 탈출구는 무엇인가?우리는 무엇을 찾고 있는지 조차 모른 채 그  탈출구를 찾아 비정하게 문을 두드리고 있다 그래서 어쩌면 발악으로들리기도 하는 그 울부짖음이 대중가요에 많이 나타났고 그것이 젊은이들이 공감을 얻고 있다는 점은 이해 됨직하다 그러나 현대라는 삭막한 철조망 앞에서 우리는 끝내 좌.. 2024.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