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

백영옥 작가의 "힘과 쉼"새로운 항해, 삶이라는 바다를 건너다

by salarygoodbye 2024. 9. 4.
반응형

백영옥 작가는 한국 현대 문학에서 독특한 목소리를 내는 작가 중 하나로, 그녀의 작품은 현실과 이상, 그리고 인간 내면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왔습니다. 그녀의 대표작으로는 "스타일"과 "다이어트의 여왕"이 있습니다. 특히 "스타일"은 드라마로도 제작되며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소비문화와 여성의 자아 찾기라는 주제를 흥미롭게 다룬 작품입니다.

책의 줄거리 및 핵심 메시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면 “좋아하는 것이 아닌 하기 싫은 일부터 파악하고 제거해야 한다”(137쪽)라고.

마음을 움직이는 건 완벽함이 아니라 결함이라고. 남에게 인정받으려 애쓰기보다 “나 아닌 것을 바라보며 나인 것 쪽으로 다가가”(143쪽)라고.

 

나무가 올해 열매를 많이 맺으면 이듬해 열매를 적게 맺듯, 우리에겐 “더 빨리 달리기 위해 멈추고, 더 가득 채우기 위해 비우는지혜가 필요하다”(15쪽) 고 말하는 그의 문장을 따라가다 보면 삶의 시야가 확장된다.

 

좋은 삶을 만들기 위해 중요한 딱 한 가지를 꼽으라고 하면 무엇이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 나는 ‘습관’이라고 잘라 말하겠다. 작가가 된 후 내 인생의 7할은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 할애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32쪽) 란

작가의 말처럼, 중요한 건 달릴 때 달리고 멈추고 싶을 때 멈출 수 있는 생활 패턴 만들기다. 타고난 천성을 바꾸는 건 어렵지만 다행히도 습관은 바꾸고 만들 수 있다.

 

"힘과 쉼"은 그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듯, 현대인의 삶에서 중요한 두 가지 요소인 '힘'과 '쉼'을 탐구합니다. 이 책은 우리의 일상에서 얼마나 '힘'에 의존하며 살아가는지, 그리고 그러한 힘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쉼'의 가치를 다시금 상기시킵니다. 작가는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가 종종 잊고 사는 '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단순히 휴식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쉼'이란 무엇인지 묻습니다.

현대인의 삶에서 중요한 두 가지 요소인 '힘'과 '쉼'을 탐구
현대인의 삶에서 중요한 두 가지 요소인 '힘'과 '쉼'을 탐구

 

비판적 분석 및 주관적 반응

"힘과 쉼"은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끝없는 생산성과 그로 인한 피로감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담고 있습니다. 백영옥 작가는 사회가 부여한 '성공'이라는 압박 속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합니다. 하지만 책이 다루는 주제는 상대적으로 잘 알려진 것이기에, 일부 독자들에게는 다소 익숙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작가 특유의 섬세한 문체와 깊이 있는 통찰력은 이 책을 단순한 '자기계발서' 이상의 작품으로 끌어올립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작가가 '쉼'을 단순한 휴식이 아닌, 진정한 자아와의 만남으로 정의한 부분입니다.

일상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달리지만, 이 책은 오히려 그러한 달리기에서 잠시 멈추어 진정한 나 자신을 만나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줍니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는 '쉼'이 단지 육체적인 피로 회복이 아니라 정신적인 회복과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임을 깨닫게 됩니다.

결론 및 추천 독자층

"힘과 쉼"은 현대인의 삶에서 반드시 읽어야 할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쉼'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삶의 균형을 찾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특히 직장인, 부모, 학생 등 일상에 치여 진정한 휴식의 의미를 잃어버린 모든 사람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위로 이상의 깊은 통찰을 담고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고 재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