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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추구하는 건강한 사회는 ? 신을  믿고 종교적 삶을 살 때 생기는 부작용은 무엇일까 ?자칭 열열하다는 근본주의 신자들은 대부분 한번 받은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줄 모르고 자연히 보수화된다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닫힌 마음의 소유자들이 되어 흑백, 선악 등 모든 것을 이분법적으로 보고 자기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용납하지 못한다 민주적이고 기본적인 현 사회에서 자기만 옳다고 고집하는 이런 배타주의 정신으로는 다른 사람과 어울리기 어렵게 된다 그러면 종교 없이 살면 허무한 삶이 될까 ?오히려 더 풍요로운 삶을 살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실증적 자료를 통해 알 수 있다종교가 없어도 신이 없어도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종교가 없어야, 신이 없어야 잘 산다는 것이다숨 막힐 정도의 종교의 도그마에서 벗어나면 신과 세계를 보는 눈이 달라진다.. 2024. 5. 24.
'겸손' 이 시대의 최고의 덕목 모두가 자기를 내세우고 드러내느라 시끄러운 세상에서는 역설적으로 절제된 말과 행동의 고요함이 더 절실히 그리워지고 더 강력하게 다가오기 마련이다. 보여주기 위해 극대화하는 삶이 아닌 조용히 나를 지키는 삶으로 안내해 줄 책을 소개한다. 이 시대위 최고의 덕목독일의 언론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문학과 커뮤니케이션, 심리학 등을 두루 공부한 마티아스 뇔케박사는 특유의 재치와 명쾌함이 돋보이는 글쓰기로, 보여 주기 위해 극대화하는 삶이 아닌 조용히 나를 지키는 삶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과도하게 애쓰며 자신의 삶을 소모하지 않아도 조용히 자신의 존재감을 빛내며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있다. 겸손이야 말로 자신감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배려 깊은 태도라고 말하는 저자는 누구나 공감하게 만드는 풍부.. 2024. 5. 11.
종교가 완전히 무용지물 인가? 탈 종교화 현상의 증가 전통 종교의 가르침이 현대정신과 상충한다는 기본인식 뿐 아니라작금  우리나라 종교계 에서 일어나는 불미스러운 문제들을  접하면서 종교 자체에 환멸을 느끼고  종교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시대에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이다 바로 "탈 종교화"이다이른바 산업화된 사회에서는 전체적으로 전통 종교와 상관없이 사는 무종교인들의 숫자가 급증하고 있다 왜 이런 탈 종교화 현상이 생기는 걸까?나름대로 꼽는 주된 이유는 현대인들이 기복이나 상벌을 기본 전제로 하는 종교에 더 이상 매료되지 못하기 때문에 아닌가 생각이 든다  "달라이 라마"가 최근에 낸 “종교를 넘어서”  라는 책에서도 극락과 천국, 지옥으로 사람을 회유하거나 협박하는 종교는 이제 그 설득력을 잃었다고 주장한다이제 종교와 상관.. 2024.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