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학생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려고 ‘주거안정 장학금’을 신설하기로 했어요. 344억 원을 반영 해 연간 최대 24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민생토론회에서 주거안정 장학금을 신설하고 국가장학금·근로장학금 지원을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대학생 장학금 3종 패키지’를 발표했는데요. 주거안정 장학금은 기존 주거지를 떠나 다른 지역 대학을 다니는 학생이 대상입니다. 높은 임대료와 기숙사 부족으로 인한 대학생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취지인 것 같습니다.
청년을 위한 주거장학금 신설
정부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거안정장학금을 신설했어요. 기초·차상위계층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월 20만 원씩, 연간 최대 24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에요. 대학 기숙사뿐만 아니라 하숙, 원룸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에 지원이 가능하네요. 하지만 이 금액이 실제 월세와 비교했을 때 다소 적다는 의견도 있네요.
1. 지원대상.
※ 주거 안정장학금의 지원 대상은 국내 2년제 또는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학부생들입니다. 특히, 본가와 다른 지역에 자 취하고 있거나 같은 시도 내에서도 통학 시간이 편도 2시간 이상 걸리는 학생들이 이에 해당된다 보시면 될 거 같아요.
※ 소득 기준으로 한국장학재단 소득 5분위 이하의 저소득층 학생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입생뿐만아니라, 재학 생도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도 참고 바랍니다.
2. 자격조건
주거안정장학금을 받기 위해서는 몇가지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요.
- 소득 기준 : 한국장학재단 소득 5분위 이하
- 성적 기준 : 최소 B학점 이상의 성적
- 주소 기준 : 학교 인근에 거주하고 있어야함 (증명할 수 있는 고시원 또는 전월세 계약서 등 증빙자료 요함)
- 기타 사항 : 다자녀 가구 OR 장애 위탁가정 등은 우선 순위 부여
3. 신청방법
- 2025년 2월부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 서류 준비: 주거 증빙자료가 제출돼야하는데요. 자취 중임을 증명할 수 있는 전월세 계약서나 고시원 거주증명서 등이 필요합니다.
국가장학금 및 근로장학생 확대
교육부는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을 크게 늘려 저소득층 학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했어요. 이와 더불어 근로장학생 제도도 대폭 확대되었는데요, 2023년의 12만 명에서 2024년에는 14만 명으로 늘어나며, 근로장학금의 지급 단가도 소폭 상승했어요.
정부는 국가장학금 지원 범위도 늘리기로 했다. 지원 대상을 현행 학자금 지원 8구간(기준 중위 소득 200% 이하) 이하,
대학생 100만명에서 학자금 지원 9구간(기준 중위 소득 300% 이하) 이하, 150만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근로장학금도 지난해 12만명에서 올해 14만명, 내년 20만명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시간당 지원단가는 지난해 교내 9620원, 교외 1만1150원에서 올해 교내 9860원, 교외 1만2220원으로 높아진다.
연합기숙사 및 기숙사비 카드 결제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또 다른 정책으로는 연합기숙사가 있어요. 수도권에 새로운 기숙사 4곳이 착공되어 월 30만 원대의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기숙사들이 늘어날 예정이에요. 또한, 기숙사비 카드 결제 확대를 통해 일시 납부의 부담을 줄일 계획이네요.
정책비교표
청년들의 기대와 우려
이러한 정책들은 청년들의 주거 및 학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돼요. 하지만 주거장학금의 금액이 다소 적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효과에 대해 논란이 있을 수 있네요. 또한, 연합기숙사가 얼마나 빠르게 확충될 수 있을지도 주목해야겠어요.
그래도 해당 제도는 자취생활을 하는 저소득 대학생들에게 꽤나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 같은데요. 학기 중 주거비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학생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인만큼, 자격 조건에 해당 되시는 분들은 놓치지 말고 신청하여 월세 부담을 줄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