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리볼버: 한국 느와르의 새로운 도전과 한계”

by salarygoodbye 2024. 9. 7.
반응형

 


오승욱 감독의 신작, <리볼버>는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 등 화려한 캐스팅과 함께 2024년 여름 개봉한 범죄 느와르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복수와 배신, 그리고 블랙코미디 요소를 결합하여 독특한 매력을 선사하지만, 동시에 스토리의 개연성과 감정선의 미흡함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입니다.

 

 

 

오승욱 감독의 신작, &lt;리볼버&gt;는 2024년 여름 개봉한 범죄 느와르 영화
오승욱 감독의 신작, <리볼버>는 2024년 여름 개봉한 범죄 느와르 영화

영화 줄거리와 주요인물


<리볼버>는 오승욱 감독과 전도연 배우가 <무뢰한> 이후 9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어둡고 진중한 분위기 속에 블랙코미디 요소를 더해 기존 느와르 영화와는 다른 색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영화는 경찰 수영(전도연)이 뜻하지 않은 비리에 엮이면서 시작됩니다.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아파트와 7억 원을 받기로 한 수영은, 출소 후 자신을 찾아온 윤선(임지연)과 함께 과거의 인물들을 찾아가며 복수를 다짐합니다.

 

영화의 장점과 단점

 

관능적인 파워우먼 룩을 보인 전도연
관능적인 파워우먼 룩을 보인 전도연

 


영화의 제목인 '리볼버’는 주인공 수영이 대가를 찾기 위해 직진하는 과정 속에서 만나는 인물들을 총구에 하나씩 장전하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영화를 보면, 제목이 상징하는 바가 크게 와닿지 않는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영화의 미장센과 전도연의 무게감 있는 연기는 인상적이지만, 스토리의 개연성 부족과 감정선의 미흡함으로 인해 그 의도가 완전히 실현되지 못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관객의 반응과 평점


특히, 영화의 전개 속도가 느리고, 대사 위주의 진행이 많아 액션을 기대한 관객들에게는 실망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과 같은 강렬한 느와르를 기대한 관객들에게는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블랙코미디 요소가 극의 흥미를 끌어올리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스토리와의 조화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네이버 영화 평점에서 실관람객 평점이 6점대로 낮은 편이며, CGV 골든에그지수는 73%까지 내려갔습니다. 이는 영화가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전도연의 연기와 임지연의 카랑카랑한 술집여자 연기는 빛을 발하며, 영화의 몇몇 장면에서는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리볼버>는 한국 느와르 영화의 새로운 도전을 보여주지만, 스토리의 개연성과 감정선의 미흡함으로 인해 그 의도가 완전히 실현되지 못한 작품입니다. 오승욱 감독의 전작을 좋아했던 관객들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작품일 수 있지만, 액션과 강렬한 전개를 기대한 관객들에게는 아쉬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