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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북카페 3곳 추천 ....가을의 서정 속, 책과 커피가 어우러지는 장소

by salarygoodbye 2024.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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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 계절에는 왠지 모르게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는 소리마저 낭만적으로 들려요. 하루의 끝에 앉아, 책 속 문장들이 마음속으로 스며드는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나요? 마치 여행지에 온 듯, 혹은 세상에서 가장 평온한 공간에 앉은 듯, 책 읽는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3곳의 공간을 소개해 보갰습니다.

 

1. 해금서가 – 동화 속 정원에서 만나는 책

 

서울 한복판에 이런 공간이 있을 거라고 상상이나 해보셨나요? 강남 한적한 골목길에 자리한 해금서가는 신비로운 오두막과 정원이 어우러진 독서 공간이에요. 계절에 따라 변하는 풍경 속에서, 고요한 독서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곳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주죠. 가을의 선선한 바람이 부는 정원에서 책을 읽으며, 잠시나마 일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책과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장소랍니다.

 

 

2. 음주가의 책방 – 술 한 잔과 함께 깊어지는 감성의 책방

 

책과 술,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이 둘의 조합은 오히려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해줘요. 음주가의 책방은 독서와 함께 잔 와인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공간으로, 책이 전해주는 감동을 술과 함께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홀로 책에 몰입할 수 있는 이곳은, 술 한 모금에 감상도 깊어지고, 때로는 새로운 영감이 떠오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요.

 

 

3. 카페 꼼마(Café Comma) - 글과 계절이 교차하는 순간

서교동에 위치한 카페 꼼마는 그 이름처럼, 인생에서 잠시 쉼표를 찍고 싶은 이들에게 완벽한 장소입니다. 김영하 작가의 감성을 담은 이곳은 깊고 고요한 문학의 세계로 한 발짝 들어서게 합니다. 벽에 가득 채워진 책들과 넓은 창으로 들어오는 부드러운 가을 햇살은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여 있던 긴장감마저 풀어주죠. 책을 읽는 동안 들려오는 잔잔한 음악과 커피 향이 더해져, 이곳에서의 시간은 더없이 완벽합니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잠시 멈춰 숨을 고르는 순간을 선물하는 꼼마는, 이 계절에 참 잘 어울리는 쉼의 공간입니다.

 

 

 


이 가을, 차 한 잔의 따뜻함과 함께 서울의 북카페에서 문학 속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책과 커피가 어우러지는 그 순간, 당신의 마음도 고요하게 내려앉을 것입니다.